[문체부 ‘MZ드리머스’, 장관과의 정책동행 시리즈 첫회 : 웹툰·웹소설] 미래 청년세대와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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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4월 18일(화),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와 함께 ‘장관과의 정책동행’ 첫 번째 현장으로 웹툰·웹소설 전문 콘텐츠제작사인 ㈜작가컴퍼니를 찾아 창작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웹소설 및 웹툰 작가들을 만나 “콘텐츠 분야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에 밝은 미래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세상에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 함께한 MZ드리머스 단원이자 작가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한 최조은 씨는 “웹툰과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원천콘텐츠 IP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다만,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저작권 침해, 작가의 권리 보호 등 많은 도전 과제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청년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상상력과 열정을 가지고 마음껏 승부할 수 있도록 저와 문체부가 정교하고 힘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은 “‘장관과의 정책동행’은 청년들의 현실을 마주하고,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장관님이 직접 제안한 기획이다.”라며, “앞으로 더 깊숙이 청년의 현장을 찾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MZ드리머스는 이번 콘텐츠 산업 현장 방문에 이어 문화예술, 관광·체육 분야의 현장에서 ‘MZ드리머스, 장관과의 정책동행’을 이어가면서, 지난 4월 11일(화) 발표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현장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은 방문 현장에서의 참석자 발언 내용이다.

 

◆ <웹툰·웹소설 시장의 현재와 미래>

❚최조은 작가컴퍼니 대표=웹툰·웹소설 시장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으로서, 웹툰·웹소설이 영상 콘텐츠 등의 원천 IP로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음. 아울러, 지역과 무관히 생산·소비될 수 있기에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빠른 성장의 이면에 불법 사이트를 통한 무단 유통 등 어려움이 있지만, 문체부의 관심과 도움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함.

❚이건희 작가컴퍼니 팀장=웹소설은 웹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비교적 쉽게 뻗어나갈 수 있는 확장성이 큰 장점임.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음.

❚박 장관=웹툰과 웹소설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독창성과 감수성, 상상력을 발휘하여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미래세대의 무대가 될 수 있음. 이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인재 양성, 재정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해 정교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음.

 

◆ <작가로서의 삶과 고충>

❚이예준 웹소설 작가=본업과 웹소설 작가를 겸업하고 있는데, 여가 시간도 줄어들고 스트레스도 있지만 업무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도 상당함. 화가 날 만한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려도 그 자체에서 소재와 캐릭터를 얻는 등 웹소설 구상과 연계하면서 기쁨을 얻게 됨.

❚차소진 웹소설 작가=웹소설 작가에 대한 주변의 편견을 극복해야 했고 계약과 관련해서도 저작권 관련 교육과 지식이 없고 자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음.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웹소설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나 종이책과 다른 웹소설 시장에 대한 분석과 사후 점검을 통해 좀 더 보완되어야 된다고 생각함.

❚윤담헌 웹툰 작가=뜻하지 않게 휴재를 하게 될 경우 미리보기가 차감되어 수익에 직접적 영향이 가기 때문에 사실상 휴재를 하기 어려움. 작가들의 휴재권이 보장될 수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함.

❚박 장관=작가들을 보면 하나의 단어를 낚아채기 위해 현장을 간절히 쫓아다니는데, 일상에서 흔히 넘길 수 있는 일을 캐릭터화하고 예술적 열정을 투사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흥미를 느낌. 작가 표준계약서, 저작권 보호, 지역 작가들에 대한 지원 등 건의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임.

 

◆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정책개선안 반영>

❚김영민, 유슬기 MZ드리머스 단원=MZ드리머스는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중 하나인 ‘청년이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마련’이라는 큰 틀 하에, 청년 창작자들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불법복제 차단, 휴재 환경의 개선, 개인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지원방안 등 양질의 K-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자 함.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반영해 청년세대가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력할 수 있도록 하겠음.

❚박 장관=제가 언론사에 오래 있으면서 새로 들어온 수습기자들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얻으려고 노력했음. 오늘 청년세대인 여러분을 만나 정책을 새로 가다듬고 청년의 감수성을 반영할 기회가 되어 고맙게 생각함.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더 열심히 찾아서 여러분의 세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음.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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